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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 시범사업 협약식 체결
입력 2014-12-09 11:57 
골프존이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 시범 사업을 위한 업무협정 협약식을 맺었다. 사진제공=골프존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골프존에서 운영중인 골프존카운티(대표 김영찬)이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 시범 사업을 위한 업무협정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 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일자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골프존과 골프존카운티, 남북하나재단이 협력해 기획됐다.
골프존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골프 교육 부분을 지원하고 골프존카운티에서 경기보조원(캐디) 및 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1년이며 향후 취업 지원 범위 및 취업 분야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중윤 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은 북한이탈주민의 근로의욕은 높지만 취업에 대한 일자리 선택폭은 좁다”며 이번 시범 사업이 향후 다양한 신규 일자리 모델로 개발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동진 골프존 마케팅본부장도 이번 MOU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일회성 지원이 아닌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면서 이와 함께 골프업계는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업계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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