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울산 남구, ‘에코마을’조성 추진
입력 2014-12-09 11:39 
울산 남구가 에너지를 자급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마을 조성사업은 50가구 내외의 단독주택이 밀집한 마을 1곳을 '에코마을'로 조성하고, 모든 주택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는 등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는 대신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 및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아울러 주택 담을 철거하고, 전선 지중화 등 보행자 중심의 골목환경을 조성하고, 방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개방적이면서도 안전한 마을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남구는 우선 예산을 확보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에 주민 자부담이 발생하고 담 철거에도 주민 동의가 필요한 문제 등으로 마을을 선정하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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