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류도매상 33곳 세무조사
입력 2007-05-16 13:22  | 수정 2007-05-16 15:40
국세청이 무자료 거래 혐의가 있는 주류도매상과 이들과 거래관계에 있는 룸살롱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 대해 일제 세무조사에 착수합니다.
국세청은 주류 도매상 33곳에 대해 내일(17일)부터 일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도매상은 신용카드 사용이 많은 대형 유흥업소에는 술을 공급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탈세를 부추기고 포장마차나 노래방 등 세원 포착이 어려운 사업자들에게 세금계산서 없이 술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를 통해 혐의가 확인된 도매상은 면허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관련 세금을 추징할 계획이며 이들과 거래한 유흥업소 340여곳도 세무조사를 벌여 탈루세금을 추징하기로 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