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 문화산책] '인재쇼크' 등 화제의 신간
입력 2014-12-09 10:00  | 수정 2014-12-09 11:41
【 앵커멘트 】
MBN 문화산책, 오늘은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재 쇼크>
코카콜라의 직원이 펩시로 옮긴다면? 또 삼성의 핵심 기술을 다루는 인사가 LG로 이직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인재의 자유로운 이동이 인재를 유치한 기업과 유출한 기업 모두에서 혁신을 낳는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합니다.

통제가 심할수록 발전의 기회는 줄어든다는 저자는 인재를 단순히 경쟁 차원이 아니라 기업과 지역 모두의 자원으로 보면서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신의 역사>
발길이 닿지 않는 동굴 벽에 동물을 그리며 사냥의 성공을 기원했고, 임신한 여인의 모습을 한 여신상을 만들며 다산을 바란 인류.

인간의 역사가 시작한 이래 종교는 우리와 함께했습니다.


신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 왔고 그리스도교인, 무슬림 등에서의 신의 의미 또, 신이 대부분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유 등을 설명합니다.

<군서치요>
중국인들이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왕조인 당나라를 만든 주인공 당태종.

그가 당대 최고의 신하에게 명을 내려 국정운영 사료를 정리해 책으로 편찬하도록 했는데, 완성된 책이 바로 군서치요입니다.

이 책의 편역자는 '군서치요' 원전을 숙독한 바탕 위에서 원전 속의 통치이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맛으로 본 일본>
3년 동안 저자가 일본에서 근무하는 동안 일본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맛집과 주점, 요릿집 등을 섭렵한 경험을 꼼꼼히 기록한 책입니다.

일본의 음식과 문화, 역사에 대해 섬세하고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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