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소폭 조정세 속에 하락 출발
입력 2014-12-09 09:56 

원·달러 환율이 소폭의 조정을 받으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9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8원 내린 1113.9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112.0원에 개장했다.
델톤측은 "간 밤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특히 엔·달러가 120엔대 중~후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원·달러가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전환, 1110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밀려났다”며 "미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7년래 최고치 수준으로 밀려나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2년래 최고치로 떨어지는 등 주요 통화들에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중에 손절 매도물량이 나올 경우 1110원대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지만, 외환당국이 원·엔 하락 저지를 위해 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1110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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