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국내 상장 중국株 동반 급등…과열 조짐 보여
입력 2014-12-09 09:44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연일 이상 급등하고 있다.
특히 중국원양자원 등 일부 종목은 투자위험 종목 지정에 이어 단기과열완화장치 발동 예고까지 내려졌지만 상승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14.68% 오른 8750원, 글로벌에스엠은 11.75% 상승한 1075원, 완리는 11.15% 뛴 3195원, 에스앤씨엔진그룹은 8.82% 오른 2705원을 기록 중이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 씨케이에이치 등도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11월 4일 종가 1240원에서 급등 흐름을 이어가며 한 달 사이 8770원대까지 올라섰다.
후강퉁과 한중 FTA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도 있으나 이상 과열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 금융투자업계의 평가다.
실제 거래량이 부쩍 늘어났다는 점이다. 평소 100만주 안팎에서 거래되던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1799만주가 거래되기도 했다. 이후 거래일에는 300~600만주씩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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