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가 중국어 교육 기업 차이나다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차이나다는 이와 별도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에게 3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차이나다에서 개발한 디지털 중국어 교육 서비스 '차이나탄'은 회화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중국 각지의 시장, 식당, 대학 캠퍼스, 호텔 등을 무대로 원어민들의 언어생활과 문화를 함께 담아냈다.
차이나다는 콘텐츠 구성을 위해 베이징, 상하이, 난징 등 중국 현지에서 총 20개월에 걸쳐 300여명이 넘는 중국인을 직접 촬영했다.
투자를 담당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김동환 수석은 "중국어교육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겠지만 제대로 된 중국어 회화교육 컨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차이나탄이 온라인, 모바일 중국어 교육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학습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우 차이나다 대표는 "앞으로 중국어 교육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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