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미국에 이어 유럽에 진출이 예정돼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세계건강기능식품 시장의 42%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며 "월마트, 코스트코, 타겟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와 납품계약을 체결해 이르면 올해 안에 소비자 판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유럽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이밖에 일본과 중국에는 완제품 수출을 염두하고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윤 연구원은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홍삼과 인삼을 제외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20%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내츄럴엔도텍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업체들이 시장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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