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짐 탤런트 "중국, 북한 전략적 가치 포기안해”
입력 2014-12-09 08:59 

짐 탤런트 전 미국 상원의원은 8일(현지시간) "중국이 북한 지도부에 매우 실망스러워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북한의 전략적 가치를 포기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중국이 대북 압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내 대표적 외교안보통으로 꼽히는 탤런트 전 상원의원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헤리티지재단에서 열린 연례 'B.C. 리 렉처스' 세미나가 끝난 뒤, "미국도 대북 제재를 이행하고 있으나 북한을 긴장고조나 충돌 없이 통제하는 것은 어렵다”며 "북한과 동맹관계인 중국이 대북 압박의 보다 큰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최근 들어 북한 문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은 중국이 북한을 통제하는 데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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