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미국 증시하락 영향으로 하락 예상”
입력 2014-12-09 08:28 
9일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전일 뉴욕증시에서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과 역외 환율 하락세를 반영해 전일 대비 내림세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장중 엔·달러 환율이 121엔선 위로 급등세를 보였던 만큼, 상승 추세의 엔·달러 움직임과 원·엔 환율 하락에 대한 경계감으로 내림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레인지로 1108.0 ~ 1120.0원을 제시했다.
 달러화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로 엔화와 유로화에 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와 글로벌 경제 부진에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이날 5년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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