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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아내 김은아 "목숨 걸고 탈북했다…" 탈북 과정 고백
입력 2014-12-09 08:24 
'양준혁' '김은아' / 사진= MK 스포츠
양준혁 아내 김은아 "목숨 걸고 탈북했다…" 탈북 과정 고백

'양준혁' '김은아'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4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준혁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상부부로 출연 중인 김은아와 키스한 가운데 김은아의 과거 발언이 이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본 대회에는 전, 현직 야구 올스타와 유명인 등 총 60여 명이 참가하며, 배우 하지원이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이종범이 이끄는 '종범신'팀과 양준혁이 이끄는 '양신팀'으로 나뉘어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양준혁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가상 부부 박수홍, 박수애과 입맞춤 오래하기 경쟁을 펼쳤습니다.

양준혁과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은아는 탈북 3년차 새터민입니다.


김은아는 과거 방송을 통해 "무작정 중국으로 넘어왔다. 그 후 태국을 경유해 남학으로 넘어왔다"며 "오다가 잡히면 한국 오려고 탈북 시도한 것이니까 북한에서 죽이거나 정치범 수용소에 보낸다"고 탈북 과정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손에다 약을 쥐고 온다더라. 만약에 잡히면 그 자리에서 약을 삼키고 죽으려고"라며 "자기 목숨을 걸고 오는 거다. 그러니까 여기 와서 오빠(양준혁)도 만난거다"고 말했습니다.

양준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신부 김은아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 나 같으면 목숨 걸고 못 올 것 같다. 그런 걸 보면 나보다도 더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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