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씽씽 달려라, 루돌프 타요 버스
입력 2014-12-09 07:00  | 수정 2014-12-09 08:31
【 앵커멘트 】
성탄절을 2주 앞두고 루돌프 타요 버스가 등장했습니다.
서울 시내를 누빌 루돌프 타요 버스는 한 버스업체의 사회공헌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란색, 노란색, 연두색, 빨간색 버스가 나란히 줄지어 서있습니다.

버스 앞부분엔 빨간 루돌프 코가, 윗부분엔 사슴 뿔이 달렸습니다.

운전기사들도 산타 복장을 하고 한껏 성탄절 분위기를 냈습니다.

어제(8일)부터 1월 중순까지, 서울시내에서 26대의 루돌프 타요 버스가 운행됩니다.


▶ 인터뷰 : 강간구 / 타요버스 운전기사
- "손님들에게 더 유쾌하게 밝게,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손도 흔들어주고…."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루돌프 타요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LED기판을 사용해서 시동이 켜져 있을 땐 이렇게 눈동자가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겁니다."

운행에 나선 버스를 탄 학생들은 마냥 신기한 표정입니다.

▶ 인터뷰 : 심현이 / 서울 미아동
- "놀이동산 관광버스 같고 뭔가 더 요금을 내고 싶어요."

▶ 인터뷰 : 유세미 / 서울 창동
-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더 재밌고 좋아졌어요."

타요버스는 양천, 은평, 중랑 차고지에서 출발해 일반 버스와 똑같이 운행됩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 원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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