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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2015 KLPGA 개막전서 올해 마지막 우승 도전
입력 2014-12-09 06:42 
2015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 사냥에 나서는 김효주.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2014 시즌을 4관왕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한 김효주(1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앞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마지막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효주는 12일부터 사흘간 중국 심천 미션힐스 골프장(파72.6387야드)에서 열리는 2015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 9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LPGA 직행카드를 확보한 김효주는 본격적으로 LPGA에 진출하기 전 이번 대회 우승으로 기분 좋게 떠난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진출권을 따낸 백규정(19.CJ오쇼핑)도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내던졌다.
이번 주 열린 LPGA 퀄리파잉스쿨(Q스쿨) 최종전을 공동 6위로 통과하며 시드권을 따낸 장하나(22.비씨카드)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밖에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LPGA 첫 승을 신고한 이미향(21.볼빅)과 LPGA 통산 2승을 기록한 허미정(25도) 초청선수로 출전해 KLPGA 투어 선수들과 우승경쟁을 펼친다.
두 선수 모두 KLPGA 투어를 거치지 않고 미국 무대로 직행해 고국 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국내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다고 벼르고 있다.

이에 맞서 국내 무대를 지켜나갈 전인지(20.하이트진로)와 이민영(22.한화)도 시즌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이 대회에서 2년 연속(2010년, 2011년) 우승을 하며 중국과 깊은 인연을 맺은 김혜윤(25.비씨카드)도 3년 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한편, 2015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과 중국선수 각각 54명씩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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