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완 선발 매디슨 범가너가 2014년을 빛낸 운동선수로 선정됐다.
범가너는 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스포츠맨에 선정됐다.
범가너는 이번 시즌 33경기에 등판, 18승 10패 평균자책점 2.98의 성적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7경기에 등판, 두 차례 완봉을 포함 4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중에서도 월드시리즈 7차전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이틀 휴식 뒤 5회 구원 등판한 그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54년 이후 매년 ‘올해의 스포츠맨을 선정, 발표한다. 경기력은 물론이고 스포츠맨십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 지도자, 혹은 선수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무하마드 알리, 조 몬타나, 르브론 제임스, 잭 니클라우스, 페이튼 매닝, 빌리 진 킹 등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야구선수 중에는 범가너가 15번째로 선정됐다. 가장 최근은 2009년 데릭 지터였다. 투수 중에는 1955년 조니 포드레스, 1965년 샌디 쿠팩스, 1969년 톰 시버, 1988년 오렐 허샤이저, 2001년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 이후 처음이다. 2004년에는 ‘밤비노의 저주를 깬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공동 선정되기도 했다.
범가너는 오는 10일 뉴욕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올해의 유소년 선수 모네 데이비스, ‘스포츠맨 레거시 어워드 수상자인 매직 존슨이 함께한다.
[greatnemo@maekyung.com]
범가너는 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스포츠맨에 선정됐다.
범가너는 이번 시즌 33경기에 등판, 18승 10패 평균자책점 2.98의 성적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7경기에 등판, 두 차례 완봉을 포함 4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중에서도 월드시리즈 7차전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이틀 휴식 뒤 5회 구원 등판한 그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54년 이후 매년 ‘올해의 스포츠맨을 선정, 발표한다. 경기력은 물론이고 스포츠맨십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 지도자, 혹은 선수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무하마드 알리, 조 몬타나, 르브론 제임스, 잭 니클라우스, 페이튼 매닝, 빌리 진 킹 등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야구선수 중에는 범가너가 15번째로 선정됐다. 가장 최근은 2009년 데릭 지터였다. 투수 중에는 1955년 조니 포드레스, 1965년 샌디 쿠팩스, 1969년 톰 시버, 1988년 오렐 허샤이저, 2001년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 이후 처음이다. 2004년에는 ‘밤비노의 저주를 깬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공동 선정되기도 했다.
범가너는 오는 10일 뉴욕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올해의 유소년 선수 모네 데이비스, ‘스포츠맨 레거시 어워드 수상자인 매직 존슨이 함께한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