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재진입 할 길이 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개최도시에 종목 추가 권한을 주겠다는 내용이 담긴 개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은 기정사실이 됐다. 개최국 일본의 야구 열기가 높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을 묶어 정식종목에 재진입 시키자는 움직임이 활발히 있어왔다. 마침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올림픽 개최 도시에 1개 이상의 종목을 정식종목에 포함하는 권리'를 부여하는 개혁안을 들고 나오면서 재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야구를 즐기는 국가가 대륙별로 많지 않다는 현실이 크게 작용했다. 2016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도 재진입 논의가 있었지만 골프와 7인제 럭비에 밀렸다.
한편 야구 정식종목 재진입 논의에 관한 최종 결정은 내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한다.
[jcan1231@maekyung.com]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개최도시에 종목 추가 권한을 주겠다는 내용이 담긴 개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은 기정사실이 됐다. 개최국 일본의 야구 열기가 높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을 묶어 정식종목에 재진입 시키자는 움직임이 활발히 있어왔다. 마침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올림픽 개최 도시에 1개 이상의 종목을 정식종목에 포함하는 권리'를 부여하는 개혁안을 들고 나오면서 재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야구를 즐기는 국가가 대륙별로 많지 않다는 현실이 크게 작용했다. 2016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도 재진입 논의가 있었지만 골프와 7인제 럭비에 밀렸다.
한편 야구 정식종목 재진입 논의에 관한 최종 결정은 내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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