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층 광역버스 시범 운행 결정, 영국에서 제작…출퇴근길 불편 해소될까?
입력 2014-12-08 19:01 
'2층 광역버스 시범 운행' /사진=MBN
2층 광역버스 시범 운행 결정, 영국에서 제작…출퇴근길 불편 해소될까?



'2층 광역버스 시범 운행'

경기도는 출퇴근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층 광역버스를 시범 운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7월 광역 버스의 입석 운행을 금지하면서 출근길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더욱 많은 승객이 탈 수 있는 2층 광역 버스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수원역에서 서울 사당역에 이르는 25km 구간을 오가는 광역버스 7770번 노선에 2층 버스 한 대를 투입했습니다.

이 버스는 영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길이 12.86m, 폭 2.55m, 높이 4.15m입니다.


2층 버스의 장점은 승객 수송 능력입니다. 1층과 2층에 총 78명이 탈 수 있어 기존 40인승 버스보다 38명을 더 수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2층 칸의 경우 높이가 성인 남성이 바로 서있기에는 다소 낮습니다.

2층 버스는 수원~사당, 김포~서울역, 남양주~잠실역을 오가는 노선에 투입돼 3주간 시범운행에 들어갑니다.

시범운행 기간에는 주행성능과 연비, 승하차 시간과 만족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합니다.

경기도는 시범운행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등과 검토해 최종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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