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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시안컵 예비 명단 발표…17세 MF 깜짝 발탁
입력 2014-12-08 16:28 
호주는 2015 AFC 아시안컵 예비 명단을 8일 발표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55년 만에 아시아 최강 자리에 도전하는 한국과 아시안컵 A조에 속한 호주가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호주축구연맹(FFA)은 8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비 명단 46명을 공개했다. 23명으로 추릴 최종 명단의 2배수다.
낯익은 선수가 대거 뽑혔다.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마일 제디낙(크리스탈 팰리스), 마크 브레시아노(알 가라파) 등 2014 브라질월드컵 멤버 23명이 모두 포함됐다.
손흥민(레버쿠젠)의 팀 동료인 로비 크루세, 부상으로 월드컵에 불참한 조슈아 케네디(나고야 그램퍼스)가 명단에 들어갔으며, 전북 현대의 수비수 윌킨슨도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건 1997년 출생의 다니엘 데 실바(퍼스 글로리)의 깜짝 발탁이다. 17세 미드필더는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로 지난해부터 U-20 대표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데 실바는 재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AS 로마와 계약했다. 2014-15시즌 A리그 종료 후 AS 로마의 유니폼을 입는다.
호주는 데 실바를 비롯해 루크 브래턴(브리즈번 로어), 무스타파 아미니(도르트문트), 조쉬 리스던(퍼스 글로리) 등 4명의 A매치 미경험자를 뽑았다.
호주는 이달 말 23명의 최종 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호주는 내년 1월 9일 개막하는 아시안컵 개최국으로 한국,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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