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 이용시 자동응답시스템(ARS) 통화로 2단계 인증을 거쳐야 하는'올레 ARS 안심인증'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올레 ARS 안심인증은 결제창에 휴대폰 번호와 주민등록을 입력해 결제정보를 확인한 후 SMS 문자메시지 인증을 거쳐야 결제가 진행되는 휴대폰 결제 보안 서비스다. 고객이 미리 4자리 개인비밀번호를 설정할 경우 해당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SMS 인증번호가 발송된다.
KT는 올레 ARS 안심인증 출시로 스미싱 등을 통한 불법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 고객은 올레고객센터(114)나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본인명의 휴대폰 인증 후 무료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향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결제 등 타 금융서비스에도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최정윤 KT 스마트금융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레 ARS 안심인증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해당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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