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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한일전, 한국 25-11로 대승…MVP 김효주
입력 2014-12-08 09:09 
여자 골프 한일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25-11로 승리했다. 이날 MVP는 김효주(사진)가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여자 골프 한일전
여자 골프 한일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꺾고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프로 골프 선수들은 지난 7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95야드)에서 열린 2014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1,2라운드 합계 승점 25-11로 일본을 크게 눌렀다.
각 팀 12명 선수가 1대 1 대결을 펼친 싱글 스트로크 경기에서 한국은 첫 주자 김효주(19·롯데)를 내세워 짜릿한 역전 승부를 펼쳤다. 김효주는 일본의 베테랑 오야마에 한 타차로 끌려가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보기에 머무른 오야마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어 이정민(22·비씨카드), 이민영(22·한화)이 무승부로 승점 2점을 추가했고, 이후 4~6조의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최운정(24·볼빅), 백규정(19·CJ오쇼핑) 또한 승리에 힘을 더했다. 6조까지 18-5의 승점으로 한국은 승리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승리를 확정지은 이후에도 한국은 8조와 11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마지막 12조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특히 마지막 12조 경기는 세계랭킹 7위인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나리타에 10타 차 대승을 거두었다.
결국 25-11로 대승을 거둔 한국은 총 상금 6150만엔 (약 5억66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1인당 300만 엔씩, 총 3900만엔(약 3억59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또한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VP)에는 1조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한 김효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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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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