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활주로서 멈춘 비행기 이유는 '과자?'
입력 2014-12-08 09:04  | 수정 2014-12-08 09:34
'조현아'/사진=MBN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택시처럼 비행기 멈추게한 이유가 과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에서 서비스가 마음에 안 든다며 수석 스튜어디스를 공항에 내리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 부사장은 승무원의 서비스를 문제 삼으면서 이륙을 하려던 비행기를 멈추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한 승무원이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한 조 부사장에게 과자를 봉지째 건넸고, 조 부사장은 "과자를 왜 봉지째 주느냐. 규정이 뭐냐"며 스튜어디스를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조 부사장은 사무장에게 규정에 관해 질문하며 언쟁을 벌이다 "내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항공기는 기수를 돌려 수석 스튜어디스를 공항에 내려놓은 뒤 출발했고 비행기의 출발 시각은 20여 분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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