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겨울에도 캠핑 즐기시는 분들 많은데요.
춥다고 텐트 안에 난로를 켜고 잤다간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 봤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 완주의 한 야영장.
보온을 위해 밤새 사용했던 난로가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성현수 / 야영객
- "요즘 캠핑 장비가 보온 성능이 좋아졌지만, 한겨울에는 난로를 켜지 않고서는 잠을 잘 수 없죠."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불이나 난로를 피우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숯불을 피운 지 20분이 지나자 일산화탄소 배출 농도가 사람이 30분 내 사망할 수 있는 3,200ppm을 넘어섭니다.
이번엔 난로를 켜봤습니다.
40분이 지나자 텐트 안의 산소 농도가 18.3%까지 떨어집니다.
산소 농도가 18% 미만인 상태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저산소증에 의해 뇌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태수 / 전북 무궁화야영장 관리자
- "최근에 화목 보일러를 많이 사용하는 데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마시고, 사용하더라도 환기를 충분히 해줘야 합니다."
이처럼 텐트 안에서 난로를 사용하다 올해만 벌써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전문가들은 날이 춥다고 텐트 안에 난로를 피우고 자는 건 자살행위와 같다며 침낭이나 보온 팩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한겨울에도 캠핑 즐기시는 분들 많은데요.
춥다고 텐트 안에 난로를 켜고 잤다간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 봤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 완주의 한 야영장.
보온을 위해 밤새 사용했던 난로가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성현수 / 야영객
- "요즘 캠핑 장비가 보온 성능이 좋아졌지만, 한겨울에는 난로를 켜지 않고서는 잠을 잘 수 없죠."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불이나 난로를 피우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숯불을 피운 지 20분이 지나자 일산화탄소 배출 농도가 사람이 30분 내 사망할 수 있는 3,200ppm을 넘어섭니다.
이번엔 난로를 켜봤습니다.
40분이 지나자 텐트 안의 산소 농도가 18.3%까지 떨어집니다.
산소 농도가 18% 미만인 상태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저산소증에 의해 뇌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태수 / 전북 무궁화야영장 관리자
- "최근에 화목 보일러를 많이 사용하는 데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마시고, 사용하더라도 환기를 충분히 해줘야 합니다."
이처럼 텐트 안에서 난로를 사용하다 올해만 벌써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전문가들은 날이 춥다고 텐트 안에 난로를 피우고 자는 건 자살행위와 같다며 침낭이나 보온 팩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