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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통산 ‘2200AS 돌파’…강동희 넘어 ‘역대 6위’
입력 2014-12-07 18:42 
울산 모비스 가드 양동근이 개인 통산 220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대 6위에 올라섰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울산 모비스 가드 양동근이 개인 통산 2200어시스트를 돌파하며 프로농구에서 역대 6번째로 어시스트를 많이 기록한 선수가 됐다.
양동근은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13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7-78, 승리를 이끌었다.
‘11월의 선수에 선정됐던 양동근이 12월에도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양동근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19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200어시스트 달성에 단 5개만 남겨두고 있었다.
양동근은 3쿼터까지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대기록 달성에 1개만 남겼다. 양동근은 마지막 4쿼터 어시스트 3개를 더해 개인 통산 220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동근은 역대 7번째로 2200어시스트를 돌파한데 이어 역대 6위에 올라있던 강동희(전 LG‧2201개)를 넘어섰다. 역대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혁(전 전자랜드‧2208개)과는 단 6개차.
양동근은 올 시즌 평균 5.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현민(고양 오리온스‧평균 6.2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오는 10일 울산서 열리는 부산 KT전에서 또 한 번의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개인 통산 어시스트 1위는 넘기 힘든 벽이다. 아직까지 현역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주희정(서울 SK)이 5087개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동근과는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그 뒤를 현역에서 은퇴한 이상민(2위‧3583개), 신기성(3위‧3267개), 김승현(4위‧3152개)이 잇고 있다. 한편 개인 평균 어시스트는 김승현이 7.3개로 역대 1위에 올라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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