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3년 만에 클래식 복귀 '눈물바다'

【 앵커멘트 】
프로축구 광주FC가 3년 만에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2년간 '눈물 젖은 빵'을 먹은 설움 때문인지 그라운드는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경남을 1승1무로 제치는 순간.

감독과 선수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까지 흘립니다.

3년 만의 클래식 복귀에 팬들까지 감격에 젖습니다.

반면 창단 9년 만에 처음 내년 2부리그인 챌린지로 추락한 경남 선수들과 팬들은 망연자실.

1차전에서 3대 1로 승리해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됐던 광주는 후반 25분 경남 송수영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4분 뒤, 김호남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결국 벼랑 끝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챌린지 4위에 그쳤던 광주는 상위팀들 차례로 꺾고 승격까지 해내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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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이 4쿼터 막판 연달아 3점슛을 성공합니다.

KT는 조성민의 무서운 집중력에 힘입어 LG를 91대 85로 꺾고 2연승을 거뒀고, 전자랜드는 인삼공사를 64대 54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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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에이스 문성민이 22득점을 올린 현대캐피탈이 '돌풍의 팀' OK저축은행을 3대 1로 제치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