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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즈, 투구 훈련 재개...개막 복귀 유력
입력 2014-12-07 06:01 
가렛 리처즈가 무릎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LA에인절스의 우완 선발 가렛 리처즈가 순조롭게 재활중이다.
‘LA타임즈는 6일(한국시간) 리처즈가 의사로부터 투구 훈련을 해도 좋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리처즈는 오는 9일부터 투구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리처즈는 지난 8월 21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가 왼무릎이 꺾이는 중상을 당했다. 인대가 파열되면서 바로 수술을 받았고, 남은 시즌을 뛰지 못했다.
‘LA타임즈는 그의 에이전트인 프레드 레이의 말을 인용, 리처즈가 2015시즌 개막에 맞춰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리처즈는 투구 훈련에 이어 1월부터 달리기, 불펜 투구, 수비 훈련 등을 차례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레이는 ‘LA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제대로 되고 있다. 지금 리처즈는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다.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리처즈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 168 2/3이닝을 던지며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1 164탈삼진 51볼넷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96~97마일의 빠르고 묵직한 패스트볼이 주무기인 그는 2015시즌에도 에인절스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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