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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낙상 주의, 추운 겨울 빙판길 보행 주의 ‘굽 낮고 미끄럼방지 신발 착용’
입력 2014-12-06 22:46 
빙판길 낙상 주의
빙판길 낙상 주의, 주머니에서 손 빼고 걸으세요

빙판길 낙상 주의 소식이 전해졌다.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다 미끄러지는 경우도 빈번해 보행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께 익산시 마동 전북은행 인근에서 황모(56·여)씨가 빙판길을 걷던 중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황씨는 다리 골절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총 1349건의 구급출동에 나섰으며, 843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중 낙상으로 인한 이송자는 전체 이송환자의 16.4%를 차지한 13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빙판길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골절상뿐만 아니라 뇌진탕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행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방수칙에 따르면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장갑을 착용하고, 얇은 옷을 여러겹 입는 것이 좋다.

자세를 낮추고 신발과 바닥 사이가 최대한 적게 떨어지도록 걷는 것이 안전하며 여성의 경우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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