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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없는 토막시신, 경찰 탐문수사에도 용의자 단서 못 찾아 ‘장기밀매 가능성도’
입력 2014-12-06 22:32 
장기 없는 토막시신
장기 없는 토막시신,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경기 수원 팔달산에서 '장기없는' 토막 시신이 발견된 지 사흘째인 6일 경찰이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수색인력을 늘리는 등 집중 수사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허경렬 경기청 2부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경찰은 이미 확보한 주변 CCTV 10여대의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수원 인근 지역 미귀가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전날보다 배가량 많은 기동대 4개 중대 등 330여명과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해 팔달산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팔달산 수색과 함께 인근 주택가를 돌며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날에도 경찰은 경력 200여명을 동원해 팔달산을 수색했으나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진 못했다.


지난 4일 오후 1시 3분쯤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 시신(가로 32㎝, 세로 42㎝)이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한 결과 인체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정확한 성별이나 연령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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