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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명 긴급 대피, 필리핀 또 다시 강력 태풍 몰려와 ‘혼란스러워지는 민심’
입력 2014-12-06 17:49 
50만명 긴급 대피
50만명 긴급 대피, 극심한 혼란

50만명 긴급 대피 소식이 화제다.

필리핀에 초대형 태풍이 또다시 접근하면서 피난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재기가 발생하는 등 혼란도 극심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에 강력한 태풍이 접근하면서 50만여명의 주민이 긴급대피했다.

오늘 상륙하는 초대형 태풍 하구핏은 최대 풍속이 240 km 에 이르며 작년 상륙한 태풍 하이옌만큼 위력이 강력하다.

필리핀 기상청은 하구핏이 시속 195㎞의 강풍과 230㎞의 돌풍을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군 합동태풍경보센터도 240㎞의 강풍과 296㎞의 돌풍을 가진 초강력 태풍으로 보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은 하구핏이 사마르주 동부를 거쳐 중부까지 휩쓸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다시 태풍이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에 필리핀 주민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지며 상점과 주유소에서 사재기도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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