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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치료제 약값 인하, 부담 낮춰질 전망…이유가 뭐야?
입력 2014-12-06 17:08 
폐암치료제 약값 인하, 값싼 제품 출시?

내년부터 3대 폐암치료제 약값 부담이 낮춰질 전망이다.

이는 국내 처방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리지널 폐암치료제들의 특허만료가 이어지면서 약값이 내리고 더 값싼 제네릭 제품들이 쏟아지는데 따른 것.

폐암치료제시장 1위 알림타(성분 페메트렉시드, 릴리)가 내년 5월, 2·3위 이레사(성분 게피티닙, 아스트라제네카)와 타쎄바(성분 엘로티닙, 로슈)가 2016년 말 특허 만료가 예정돼 있다.

특허가 만료되면 오리지널 제품의 가격은 기존 약가의 70%로 줄고, 제네릭 제품은 1년 간 기존 오리지널 약가 대비 59.5% 수준으로 책정된다. 특허만료 후 1년이 지나면 오리지널과 제네릭 모두 53.55% 수준으로 동일해 진져 가격부담이 훨씬 낮아진다.


알림타는 주사제 형태이며 100mg과 500mg 두 용량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100mg 기준으로 현재 보험약가는 바이알당 28만8280원이지만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따라 내년 특허만료일부터 20만원(오리지널 대비 70%) 수준으로 내려간다.

이 때 제네릭 약가는 1년 간 17만1526원 수준이 되고, 그 1년이 경과하면 오리지널과 제네릭은 15만4373원으로 동일해진다. 보통 약제 재심사 기간이 만료되면 제네릭 허가가 가능하고, 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 출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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