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난독증의 증상, 읽는 속도 더디고 글쓰기 어려워 해…
입력 2014-12-06 17:02 
'난독증' /사진=EBS
난독증의 증상, 읽는 속도 더디고 글쓰기 어려워 해…
'난독증의 증상'

지난 5월 방송된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서는 난독증을 겪고 있는 노태권 씨의 가슴 찡한사연이 소개됐습니다.

글을 잘 못 읽는 그는 교육방송을 듣고 문법책을 수차례 정독하며 지식을 습득해 아들을 가르쳤습니다. 최종 학력이 중학교 졸업이었던 노 씨는 두 아들을 서울 명문대에 입학시켰습니다.

난독증이란 듣고 말하는 데는 별 다른 지장을 느끼지 못하는 소아 혹은 성인이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거나 철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로서, 학습 장애의 일종입니다.

난독증이란 여러 가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인간의 뇌의 양측 반구의 불균형이 난독증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간 지각 기능을 담당하는 우뇌에 비해서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좌뇌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것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난독증의 증상으로는 말이 늦거나, 앞뒤 음절을 뒤바꿔서 발음합니다.

또 단어를 잘 떠올리지 못해 읽는 속도가 더디고 이해력이 떨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철자를 틀리고 글쓰기를 어려워 합니다.

치료법으로는 언어 치료, 시각 훈련, 데이비스(Davis) 난독증 프로그램, 청각 훈련, 뉴로 피드백(neuro-feedback) 훈련 등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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