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지난 1일부터 시작돼…올해는 얼마나 모일까?
입력 2014-12-06 16:3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지난1일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지난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이에 2014년에는 얼마의 모금액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에 따르면 2011년 48억87만원, 2012년 51억3400만원을 모금했으며, 2013년에는 63억2500여만원으로 사상 최고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한국구세군은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 31일까지 전국 76개 지역 360여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65억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1928년 12월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었던 박 준섭(조셉 바아) 사관이 서울의 도심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불우 이웃돕기를 시작해 87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한편, 구세군의 자선냄비의 유래는 1981년 미국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근교 해안에 배가 좌초돼 생긴 1000여명의 난민과 도시 빈민을 위한 모금활동 중 한 구세군 여사관이 쇠솥을 다리에 놓아 거리에 놓고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는 문구로 기금을 모은 것이 시초로 알려진다.

이후 전세계로 퍼진 구세군 자선냄비는 붉은 세 다리 냄비걸이와 냄비 모양의 모금통, 제복을 입은 구세군 사관의 손종소리로 상징돼는 매년 성탄이 가까워지면 실시하는 이웃사랑을 위한 모금 운동으로 자리잡았다.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