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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사과문, 유병재 해석 화제돼…척척 맞는 내용?
입력 2014-12-06 15:56 
에네스 카야 사과문
에네스 카야 사과문, 유병재 해석문이 화제된 이유는?

에네스 카야 사과문 해석이 화제다.

5일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5일 법무법인 정건(변호사 허정현)을 통해 각 언론사에 장문의 사과문을 배포했다.

배포된 사과문은 "최근 저와 관련된 일들로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히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말로 시작한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이 과거 유병재 작가가 SNS에 올린 글을 인용해 에네스 카야 사과문 해석이란 게시물을 올렸고, 이 게시물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유병재는 지난 2012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평생을 넘나드는 TV시청과 다년간의 연구로 나는 드디어 공적영역에서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 연구가 앞으로의 공식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다"라는 설명과 함께 본인이 연구한 공적영역에서의 언어 해석본을 공개했다.

이 해석본에 따르면 에네스 카야의 사과문에 있는 의도치 않게, 즉 "본의 아니게"라는 말은 "예상과는 다르게"라는 뜻이다.

또 에네스가 말한 "제 잘못의 과소를 따지기에 앞서"라는 말, 즉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라는 글은 유병재에 따르면 "내가 한 짓이다"라고 해석된다.

또한 에네스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여러분들의 사랑 없이는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알게 되었고, 그 사랑은 다름 아닌 저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커다란 가르침을 얻었습니다"는 사과를 했는데, 이는 유병재 해석본에 따르면 "많은 것을 배웠고=국내 비속어의 종류를"으로 해석된다. 끝으로 "제 가족을 위해 전념할 계획입니다"라는 에네스 카야의 글은 "자숙의 시간을 = 두어 달 정도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사과문 해석, 역시 갓병재" "에네스 카야 사과문 해석, 유병재 본의 아니게 디스했네" "에네스 카야 사과문 해석, 이렇게 보니 사과문 내용이 달리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그동안 JTBC 예능 비정상회담 등에서 보수적이고 가정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한 여성이 온라인에 "총각행세를 하며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며 불륜설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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