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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대표 황석호, 상하이 선화 입단합의
입력 2014-12-06 15:56  | 수정 2014-12-06 16:04
황석호가 FC 서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한 수비수 황석호(25·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중국프로축구에 진출한다.
중국방송 ‘펑황, 스포츠매체 ‘유스포츠뉴스와 ‘화티왕 등은 6일(이하 한국시간) 황석호가 일본프로축구 고별전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다”면서 비자 등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13일 중국에 입국하여 상하이 선화와의 계약서에 서명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베갈타 센다이와의 J리그 34라운드 홈경기로 2014시즌을 마감한다. 상하이 선화는 2014 중국 1부리그를 9위로 마쳤다. 황석호와의 계약은 2015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계약으로 이적료는 없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1월 10일 2004 아테네올림픽대표팀 수비수 조병국(33·무소속)을 영입했으나 11월 26일 계약이 끝났다. 황석호 영입은 조병국을 대체하는 의미도 있다. 조병국은 이번 시즌 상하이 선화에서 30경기에 나와 평균 87.7분으로 중용됐다.
황석호와 조병국은 중앙 수비수가 주 위치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좌우 미드필더(윙백)도 가능한 황석호가 운동능력과 활용도에서 앞선다.
황석호가 산프레체 히로시마 입단행사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산프레체 히로시마 공식홈페이지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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