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현아 패러디 예고…드레스 코드도 ‘빨개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매년 연말 콘서트에서 섹시 여장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가수 싸이가 이번엔 포미닛 현아로 변신한다.
싸이는 YG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ygfamily)를 통해 ‘빨개요 무대를 펼칠 것을 예고하는 포스터 한 장이 최근 게재했다.
포스터 속 싸이는 고릴라들 사이에 앉아 긴 웨이브 머리를 하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특유의 유쾌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한쪽 어깨를 드러낸 원피스를 입고 있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미지 옆에는 ‘빨개요 드레스 코드도 기재됐다.
앞서 싸이는 지난 해 열린 연말 콘서트에서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패러디한 바 있다. 일명 ‘싸미(싸이+선미)였다. 그 전에도 싸욘세(비욘세)로 분해 화려하고 재미 있는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싸이의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14는 12월 19일, 20일, 21일 그리고 24일 총 4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2회 공연이 열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총 5번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 때마다 음향, 조명, 특수효과, 레이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파격적인 무대 연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온 싸이가 이번 연말 콘서트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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