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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앤 친오빠 이승현, 동생 보내며 애도글 남겨…최근까지 근황은?
입력 2014-12-06 14:06 
죠앤/사진=Mnet

'죠앤'

가수 죠앤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죠앤 친오빠 이승현이 동생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3일 고인의 유족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죠앤이 지난주 추수감사절 전인 지난달 26일(미국시각) 로스앤젤레스 근교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으나 2일 결국 숨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죠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죠앤의 친오빠 이승현은 3일 오후 자신의 웨이보에 "나에게 26년간 너의 오빠일 수 있는 멋지고 놀라운 시간을 줘서 고마워. 너는 신의 선물이었다. 네가 지금 하늘로 돌아갔다는 것을 알아. 정말 그리울거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어야 하는데 언제나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2001년 데뷔한 죠앤은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겸비해 '제2의 보아'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는 '퍼스트 러브' '순수' '햇살 좋은 날'은 줄지어 히트 시키며 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죠앤은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지하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당시 죠앤은 갑작스런 활동 중단에 대해 "정확히 잘 모르겠다. 회사와 아버지가 문제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며 소속사와의 분쟁을 암시했습니다.

죠앤은 지난 2012년 케이블 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Mnet'슈퍼스타K4'에 출연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방송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세리토스 카운티에서 거주했으며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물류회사 회계팀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죠앤의 친오빠 이승현은 그룹 '테이크' 출신으로 지난 2003년 1집 '1스토리(1story)'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5년 '투 걸(To Girls)', 2006년 '테이크 잇 올(Take It All)'을 발매했지만 그룹은 끝내 해체됐습니다.

이후 이승현은 중화권에서 활동하며 중국 드라마 '양귀비비사', '보패마마보패녀', '전민공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중국 여배우 치웨이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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