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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또 자체 시청률 최고치 기록
입력 2014-12-06 12: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드라마 '미생'이 또 자체 시청률 최고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15화는 평균 시청률 7.2%, 최고 시청률 9.4%(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연령층대 시청률을 분석해보면 tvN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9세대일 경우, 지상파를 포함해서도 마찬가지다.
'미생' 5화에서는 새 아이템을 준비하며 자신감에 찬 장그래(임시완 분)가 오차장(이성민 분)으로부터 ‘헛똑똑이라는 질타를 받고 물건을 팔아오라는 미션을 받게 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10만원으로 물건을 사서 팔아오라는 오차장의 미션에 장그래는 백기(강하늘 분)와 함께 장사에 나섰다. 값싼 양말과 속옷을 사 들고 거리로 나서봤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살 수는 없었다. 백기는 선배를, 그래는 자신이 몸담았던 기원까지 찾아가 동정을 구걸했지만 마찬가지였다.
결국 ‘누구에게 이 물건이 필요한가에 대한 해답을 사우나 앞에서 찾게 된 그래는 백기와 함께 술을 나눠 마시고 취기에 물건을 팔게 됐다. 백기는 끝내 그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일봅시다”라고 말해 한 뼘 더 가까워진 동기애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6일 방송되는 16화에서는 처음으로 사업담당자가 된 장그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달 여 밤을 새고 준비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은 통과됐지만, 뜻하지 않은 장벽에 의해 또 한 번 절망할 수 밖에 없는 계약직의 비애가 담긴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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