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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순재 김영철, 유기농 프로젝트 거부하자 나영석PD '당황'
입력 2014-12-06 10:49 
삼시세끼 이순재 김영철 유기농 프로젝트 거부 /사진=tvN 방송 캡처



'삼시세끼' 이순재 김영철, 유기농 프로젝트 거부하자 나영석PD '당황'

'삼시세끼'의 나영석 PD가 이순재 김영철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이서진, 최지우, 손호준과 이순재 김영철이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점심 메뉴는 수육과 김치였습니다. 이순재를 비롯한 다섯 명의 출연자는 집 마당 앞에 상을 펴고 오붓한 점심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식사 중 이순재는 저녁 메뉴를 고민하는 '삼시세끼'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라면이나 먹지 뭐"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에 김영철은 "라면 좋지"라고 이순재의 말에 맞장구를 쳤고 나영석 PD는 "라면은 우리가 자급자족 유기농 버라이어티라 라면을 안 먹는다고"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이순재는 "밤에 몰래 안 먹느냐. 스태프들은 몰래 먹을 것 같은데. 우리는 해 먹으라 그거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끝내 나영석 PD는 이순재와 김영철에게 "드릴게요 선생님"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후 '삼시세끼' 게스트들은 읍내에서 사온 재료로 꿀호떡까지 만들기 시작했고 나영석 PD는 "삼시세끼 최초로 인스턴트의 향연이다"고 허탈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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