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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눈물’ 홍아름·서준영, 백허그 이어 첫 키스
입력 2014-12-06 10: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운명적인 사랑은 결국 이뤄지는가. MBN ‘천국의 눈물 홍아름과 서준영이 바닷가에서의 감미로운 키스로 안방극장 ‘심쿵 지수를 높인다.
6일 오후 6시 20분 방송 되는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유제원) 17회분에서는 홍아름(윤차영 역)과 서준영(이기현 역)이 여행을 떠나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극 중 윤차영과 이기현은 겨울 바닷가에서 백허그를 한데 이어 달콤짜릿한 첫 키스를 하게 된다. 파도를 피해 아이처럼 도망치는 윤차영을 뒤에서 와락 껴안은 이기현은 지그시 윤차영을 바라보다 입을 맞춘다. 윤차영은 스르르 눈을 감은 채 이기현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엇갈린 운명으로 괴로워하던 두 사람이다. 석양이 깔린 겨울 바다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만하다. 
홍아름과 서준영의 이른바 ‘석양 키스는 두 사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었던 만큼, 그림 같은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제작진이 더욱 공을 들였다.
제작진은 을왕리 바닷가 일대를 하루 종일 탐색, 최적의 장소를 물색했다. 일몰시간을 미리 검색해 촬영 준비를 마친 후 석양이 질 때까지 모든 스태프가 대기했다. 스태프들의 노고가 바래지 않도록 홍아름과 서준영은 저물어가는 석양 아래서 환상적인 키스 장면을 완성했다. 보기 드문 명장면에 스태프들마저 감탄사를 연발했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홍아름과 서준영이 첫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위해 제작진과 배우 모두 합심,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며 스토리 전개에 무엇보다 중요한 장면이자 제작진과 배우들의 의지가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MBN ‘천국의 눈물 16회에서는 진현태(윤다훈 분)가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히려던 조여사(박정수 분)가 유선경의 음모에 사망하는 모습이 담겼었다. 유선경의 악행사실을 알고 유선경을 압박해 나가던 조여사가 숨을 거두면서 앞으로 더욱 극악무도해질 유선경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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