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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사과문 “거짓 유포 단호히 대처…차분히 대응할 계획”
입력 2014-12-05 22:22 
에네스 카야 사과문
에네스 카야 사과문, 장문의 사과글 눈길

에네스 카야 사과문 발표가 화제다.

5일 오후 에네스 카야는 변호 법무법인 정건(변호사 허정현)을 통해 각 언론사에 그간의 논란에 대한 해명과 현재 심경을 담은 사과문을 배포했다.

에네스 카야는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일들로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히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곳 한국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최근에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방송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특히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신 경이로운 인생을 경험했다고 한국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는 이 과분한 사랑이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따뜻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기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 잘못의 과소를 따지기에 앞서 누를 끼친 점에 대하여 우선 죄송하다”며 혹여 저로 인해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마음이 돌아설까 두렵기도 하다”고 우려를 전했다.

에네스 카야는 이에 대해 저에 대한 비난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매 순간 적극적으로 나서 변명하고 싶었다”고 심경을 전하면서도 그렇지만 왜곡된 사실에 대한 즉각적 대응으로 여론의 심판을 받는 일은 현재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제 가정을 더 큰 고통으로 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어찌 되었든 현 사태는 저의 과거 행동에서 촉발된 것이므로 겸허히 여러분들의 비난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다만, 사실관계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거짓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 단호히 대처하는 것 또한 그 동안 저를 아껴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하므로 이는 차분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네스 카야는 마지막으로 (주신 사랑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또한 저와의 개인적 관계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 가족,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저에게 가장 힘이 되어주는 제 가족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며 방송계를 떠날 것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에네스 카야 사과문, 에네스 카야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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