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그룹 B.A.P 측이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도담(담당변호사 김남주, 박현정)을 통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엮인 소송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TS 측이 B.A.P 측에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과 ‘부당 대우, 노예 계약에 관한 내용이어서 눈길을 끈다.
법무법인 도담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B.A.P가 데뷔한 2012년 한 해 동안 260회의 공식일정, 2013년엔 16회 해외 일정을 포함해 140여 회의 공식일정, 2014년은 110여 회의 공식일정 중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싱가포르를 비롯해 33회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쉬잖아 비에이피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한 꿈을 꿔왔다. 이를 위해 소속사의 모든 방침에 따라왔다”며 올해 3월 21일부터 6월까지 센다이, 오사카, 도쿄, 필리핀, 뉴욕, 달라스, 시카고, LA, 런던, 파리, 뒤셀도르프, 멜버른, 시드니, 타이완, 싱가폴, 후쿠오카, 나고야, 치바, 방콕에 이르기까지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10월 중순 경 멤버 중 한 명은 탈진상태로 응급실에 간 일이 있었다”며 병원 측에서는 ‘이대로 퇴원하면 큰일 날 수도 있다고 만류했지만 소속사 직원은 공연장에 데려갔다. 멤버는 자신이 공연장에 가지 않으면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라는 소속사의 말을 사전에 들은 사실이 있어 링거 반창고 밴드를 붙인 채 공연을 마쳤다”고 무리한 일정이 있었음을 밝혔다.
도담 측은 멤버들 건강은 안중에도 없고 ‘계약이행, 손해배상청구라고 옭아맸다. 정작 멤버들에게는 정확한 자료 공개도 하지 않는 ‘신의 없는 상황에서 B.A.P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소속사와의 신뢰 문제를 꼬집으며 멤버들이 처음으로 정산을 받은 시점은 2014년 8월 1일이고 금액은 1790만원”이라면서도 첫 정산금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무척 힘들었다. 이는 소속사가 매번 말을 바꾸며 정산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리된 자료에 따르면 소속사는 총 10회에 걸쳐 말을 바꿨다. 2013년 1월 경 소속사 경리부장은 일본 공연 계약금이 곧 들어오면 멤버들에게 수익금이 배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5일 후쯤 소속사 대표가 배분해 줄 수익금 없다”고 했고, 2013년 말 다시 소속사 경리부장은 손익분기점을 넘어 곧 정산이 있을 것”이라고 번복했다.
해를 넘긴 2014년 1월 아직 마이너스 5억6천여만 원”이라는 설명이 있어 멤버들은 같은 해 3월 변호사를 통해 자료를 공식 요청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변호사에게 알려줄 수 없다”는 말이었다고 B.A.P 측은 밝혔다.
5월 멤버들은 자료를 재요청했고 멤버들과 정산 관련 미팅을 잡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6월 17일 멤버, 부모님, 대리인이 모두 참석한 미팅 자리에 소속사 대표가 술에 취한채 들어와 내가 왜 기업 비밀을 밝혀야 하나. 보안 문제가 있다. 난 B.A.P 에이전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게 도담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 경리부장은 6월 다시 2014년 상반기에는 마이너스이고 2014년 하반기에도 정산이 없을 것”이라고 했고, 7월 31일 말을 바꿔 멤버별 1790만원 지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8월 1일 멤버들에게 정산금이 지급됐다.
하지만 도담 측은 소속사는 끝내 멤버들에게 매출액과 관련된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도 멤버들은 자신들이 이행했던 공연들의 계약금 및 계약 조건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사건 소장을 통해 내역을 알 수 없는 앨범 프로모션 비용 15억 5천만원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지만 소속사는 몇 달째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허위 비용이 계상되지 않았다면 소속사 주장과 달리 2013년도 하반기부터 손익분기점이 넘게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비용의 사용처가 정당하다면 정산금이 0원이어도 상관없다”며 소속사는 매출관련 계약내용 및 자료,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비용에 대한 해명은 전혀 없이 2014년도 예상 수익금, 2015년도 예상수익금을 이야기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무리한 출연을 강요했다고도 주장했다.
도담 측은 소속사는 멤버들에게 각종 계약은 물론 예능 출연 및 공연일정도 사전에 설명하지 않고 무리하게 출연을 지시했다”며 올해 9월 한 멤버가 건강이 안 좋아 병원을 다니던 중 소속사에서 SBS ‘정글의 법칙에 참여하라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가 몸이 아프다고 해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잡아놓은 스케줄의 이행을 강요한 사실은 숨기고 있다”면서 멤버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예능 출연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힌 자체가 소속사의 일방적인 강요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10월 남미 투어를 소화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소속사가 멤버들 몰래 남미투어 일정을 잡았다”며 멤버들은 일정관리에서 철저히 배제됐다. 한 스태프의 귀띔으로 투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서 B.A.P 쪽에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다른 배후 세력은 없다”고 못 박으며 소속사는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허위주장만 하고 있다. 멤버들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글을 맺었다.
(이하 B.A.P 측 법무법인 도담 공식입장 전문)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해온 3년의 시간들
B.A.P멤버들은 2012년 데뷔해 2012년 260회의 공식일정을 포함하여 2013년은 140여회의 공식일정 (16회 해외 일정), 2014년은 110여회의 공식일정 중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싱가포르를 포함하여 33회의 일정을 소화하여 데뷔 이래 ‘안쉬잖아 비에이피 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한 꿈을 꾸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소속사의 모든 방침에 따라왔습니다. 특히 올해 3월 21일부터 6월까지 센다이, 오사카, 도쿄, 필리핀, 뉴욕, 달라스, 시카고, LA, 런던, 파리, 뒤셀도르프, 멜버른, 시드니, 타이완, 싱가폴, 후쿠오카, 나고야, 치바, 방콕에 이르기까지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 냈습니다.
▲응급실에 있어도 손해배상청구를 당한다는 생각에 공연장으로 끌려가기도
2014. 10. 중순 경 B.A.P.멤버 중 한명이 탈진상태로 응급실에 간 일이 있었는데 소속사의 직원은 병원측에서 이대로 퇴원을 하면 큰일이 날수도 있다”고 만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에 데려갔고, 멤버는 자신이 공연장에 가지 않으면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는 소속사의 말을 사전에 들은 사실이 있어 링거 반창고 밴드를 붙인 채 공연을 마쳤습니다.
멤버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은 안중에도 없고 계약이행, 손해배상청구”라는 말로 멤버들을 옭아매고, 소속사는 정작 멤버들에게 정확한 자료 공개도 하지 않는 "신의 없는 상황”에서 멤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 정산금이 0원이어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소속사의 정확한 자료 공개
바빴던 일정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 있는 것 외에 멤버들을 힘들게 하였던 것‘소속사와의 신뢰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기사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멤버들이 처음으로 정산을 받은 시점은 2014년 8월 1일이고 그 금액은 1790만원입니다. 그런데 멤버들이 첫 정산금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정산금 액수 때문이 아니고 소속사가 매번 말을 바꾸며 정산자료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표는 정산과 관련하여 소속사가 말을 바꾼 것을 표로 정리한 것입니다.
2013년 1월 경 소속사 경리부장 일본공연계약금이 곧 들어오면 멤버들에게 수익금이 배분될 것이다”
그로부터 5일 뒤경 소속사 대표 배분해줄 수익금 없다”
2013년 말 소속사 경리부장 손익분기점을 넘어 곧 정산이 있을 것이다”
2014년 1월 아직 -마이너스 567,695,985원”
2014년 3월(멤버들의 정산자료 변호사 통해 공식요청) 변호사에게 알려줄 수 없다”
2014년 5월(자료 재요청) 멤버들과 정산 관련 미팅을 잡겠다”
2014년 6월 17일(멤버, 부모님, 대리인 모두 참석) 소속사 대표 술에 취한 채 들어와 내가 왜 기업 비밀을 밝혀야 하나, 보안문제가 있다, 난 B.A.P 에이전트가 아니다”라고 하며 정산자료 및 상세내역 공개 거부
2014년 6월 소속사 경리부장 2014년 상반기에는 마이너스이고 2014년 하반기에도 정산이 없을 것이다”
2014년 7월 31일 소속사 경리부장 멤버별 1790만원 지급 될 것임”
2014년 8월 1일 멤버들에게 지급
2014년 12월 5일 보도자료 2014년 초에 손익분기점 넘었다. 하반기에 일정을 소화했으면 멤버별로 1억원을 지급받을 수 있었을 것, 현재까지는 2억8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소속사는 앨범프로모션비 15억 5천만원에 대해 아무런 답변 못해, 허위사용에 대한 방증
멤버들이 2013년말부터 소속사에 원했던 것은 단 하나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멤버들이 계약서를 봐야 계약조건들을 알 수 있기 때문이고, 정산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멤버들의 요청은 번번히 무시되었습니다. 소속사가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멤버들은 소속사를 믿어보려 무던히도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끝내 멤버들에게 매출액과 관련된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도 멤버들은 자신들이 이행하였던 공연들의 계약금 및 계약 조건을 알지 못합니다. 멤버들은 2014. 7. 31. 정산내역서를 받은 후에 또 이 사건 소장을 통해 그 내역을 알 수 없는 앨범 프로모션 비용 15억 5천만원에 대해 해명을 요청하였지만, 소속사는 몇 달째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방증입니다. 이 허위 비용이 계상되지 않았다면 소속사 주장과 달리 2013년도 하반기부터 손익분기점이 넘게 됩니다.
법무법인 도담 김남주 변호사는 소속사는 앨범프로모션비 15억 5천만원의 사용처에 대해 정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멤버들을 속여 허위정산해준 행위와 그 돈을 유용한데 대한 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용의 사용처가 정당하다면 멤버들은 정산금이 0원이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소속사는 멤버들이 알고자 하는 매출관련 계약내용 및 자료,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비용에 대한 해명은 전혀 하지 않은 채 2014년도 예상 수익금, 2015년도 예상수익금을 이야기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출연을 강요 했습니다
한편, 소속사는 멤버들에게 각종 계약은 물론 예능출연 및 공연일정도 사전에 설명을 하지 아니한 채 무리하게 출연을 지시하였습니다. 올해 9월 경 B.A.P. 멤버가 건강이 안 좋아 병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소속사에서는 SBS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에 참여하라고 통보를 하였습니다.
이에 멤버는 건강이 안 좋은데 정글의 법칙에 참여하면 프로그램과 그룹이미지에 오히려 해를 끼칠 것 같다. 건강해지면 나중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을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속사는 멤버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정을 잡아놨으니 정글의 법칙에 참여해야 한다”고 하며 사전미팅에 참여할 것을 강요하였습니다.
멤버가 몸이 아프다고 하여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잡아놓은 스케줄의 이행을 강요한 사실은 숨기면서 멤버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해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힌 자체가 소속사의 일방적인 강요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또한 멤버들이 건강이 안 좋아 휴식을 여러 번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에서는 멤버들 몰래 남미투어 일정을 잡았고 이 사실을 멤버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지시까지 하였습니다. 한 스태프가 멤버들에게 2주 뒤에 남미투어가 있다. 멤버들에게는 비밀로 하라고 하였다”라고 이야기하게 되어 일정을 알게 되었을 정도로 멤버들은 일정관리에서 철저히 배제되었습니다. 그것이 불과 얼마 전 2014. 10. 중순이후에 벌어진 일입니다.
▲배후세력 주장하는 소속사에 대해 명예훼손 등 법적조치 검토 중
소속사는 오늘 공식입장을 통해 멤버들에게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에게 의무만을 강요하면서 멤버들에게 기본적인 정산자료조차도 제공하지 않고, 해외 일정도 비밀로 하면서까지 노래하는 기계”를 만들려한 소속사가 바로 이 분쟁의 배후세력이지, 다른 배후세력은 없습니다. 소속사는 배후세력이 누구인지, 어떤 정황으로 배후세력을 파악했는지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배후세력이 있다는 허위 주장만 하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룹 B.A.P 측이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도담(담당변호사 김남주, 박현정)을 통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엮인 소송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TS 측이 B.A.P 측에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과 ‘부당 대우, 노예 계약에 관한 내용이어서 눈길을 끈다.
법무법인 도담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B.A.P가 데뷔한 2012년 한 해 동안 260회의 공식일정, 2013년엔 16회 해외 일정을 포함해 140여 회의 공식일정, 2014년은 110여 회의 공식일정 중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싱가포르를 비롯해 33회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쉬잖아 비에이피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한 꿈을 꿔왔다. 이를 위해 소속사의 모든 방침에 따라왔다”며 올해 3월 21일부터 6월까지 센다이, 오사카, 도쿄, 필리핀, 뉴욕, 달라스, 시카고, LA, 런던, 파리, 뒤셀도르프, 멜버른, 시드니, 타이완, 싱가폴, 후쿠오카, 나고야, 치바, 방콕에 이르기까지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10월 중순 경 멤버 중 한 명은 탈진상태로 응급실에 간 일이 있었다”며 병원 측에서는 ‘이대로 퇴원하면 큰일 날 수도 있다고 만류했지만 소속사 직원은 공연장에 데려갔다. 멤버는 자신이 공연장에 가지 않으면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라는 소속사의 말을 사전에 들은 사실이 있어 링거 반창고 밴드를 붙인 채 공연을 마쳤다”고 무리한 일정이 있었음을 밝혔다.
도담 측은 멤버들 건강은 안중에도 없고 ‘계약이행, 손해배상청구라고 옭아맸다. 정작 멤버들에게는 정확한 자료 공개도 하지 않는 ‘신의 없는 상황에서 B.A.P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소속사와의 신뢰 문제를 꼬집으며 멤버들이 처음으로 정산을 받은 시점은 2014년 8월 1일이고 금액은 1790만원”이라면서도 첫 정산금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무척 힘들었다. 이는 소속사가 매번 말을 바꾸며 정산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리된 자료에 따르면 소속사는 총 10회에 걸쳐 말을 바꿨다. 2013년 1월 경 소속사 경리부장은 일본 공연 계약금이 곧 들어오면 멤버들에게 수익금이 배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5일 후쯤 소속사 대표가 배분해 줄 수익금 없다”고 했고, 2013년 말 다시 소속사 경리부장은 손익분기점을 넘어 곧 정산이 있을 것”이라고 번복했다.
해를 넘긴 2014년 1월 아직 마이너스 5억6천여만 원”이라는 설명이 있어 멤버들은 같은 해 3월 변호사를 통해 자료를 공식 요청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변호사에게 알려줄 수 없다”는 말이었다고 B.A.P 측은 밝혔다.
5월 멤버들은 자료를 재요청했고 멤버들과 정산 관련 미팅을 잡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6월 17일 멤버, 부모님, 대리인이 모두 참석한 미팅 자리에 소속사 대표가 술에 취한채 들어와 내가 왜 기업 비밀을 밝혀야 하나. 보안 문제가 있다. 난 B.A.P 에이전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게 도담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 경리부장은 6월 다시 2014년 상반기에는 마이너스이고 2014년 하반기에도 정산이 없을 것”이라고 했고, 7월 31일 말을 바꿔 멤버별 1790만원 지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8월 1일 멤버들에게 정산금이 지급됐다.
하지만 도담 측은 소속사는 끝내 멤버들에게 매출액과 관련된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도 멤버들은 자신들이 이행했던 공연들의 계약금 및 계약 조건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사건 소장을 통해 내역을 알 수 없는 앨범 프로모션 비용 15억 5천만원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지만 소속사는 몇 달째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허위 비용이 계상되지 않았다면 소속사 주장과 달리 2013년도 하반기부터 손익분기점이 넘게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비용의 사용처가 정당하다면 정산금이 0원이어도 상관없다”며 소속사는 매출관련 계약내용 및 자료,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비용에 대한 해명은 전혀 없이 2014년도 예상 수익금, 2015년도 예상수익금을 이야기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무리한 출연을 강요했다고도 주장했다.
도담 측은 소속사는 멤버들에게 각종 계약은 물론 예능 출연 및 공연일정도 사전에 설명하지 않고 무리하게 출연을 지시했다”며 올해 9월 한 멤버가 건강이 안 좋아 병원을 다니던 중 소속사에서 SBS ‘정글의 법칙에 참여하라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가 몸이 아프다고 해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잡아놓은 스케줄의 이행을 강요한 사실은 숨기고 있다”면서 멤버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예능 출연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힌 자체가 소속사의 일방적인 강요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10월 남미 투어를 소화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소속사가 멤버들 몰래 남미투어 일정을 잡았다”며 멤버들은 일정관리에서 철저히 배제됐다. 한 스태프의 귀띔으로 투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서 B.A.P 쪽에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다른 배후 세력은 없다”고 못 박으며 소속사는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허위주장만 하고 있다. 멤버들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글을 맺었다.
(이하 B.A.P 측 법무법인 도담 공식입장 전문)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해온 3년의 시간들
B.A.P멤버들은 2012년 데뷔해 2012년 260회의 공식일정을 포함하여 2013년은 140여회의 공식일정 (16회 해외 일정), 2014년은 110여회의 공식일정 중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싱가포르를 포함하여 33회의 일정을 소화하여 데뷔 이래 ‘안쉬잖아 비에이피 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한 꿈을 꾸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소속사의 모든 방침에 따라왔습니다. 특히 올해 3월 21일부터 6월까지 센다이, 오사카, 도쿄, 필리핀, 뉴욕, 달라스, 시카고, LA, 런던, 파리, 뒤셀도르프, 멜버른, 시드니, 타이완, 싱가폴, 후쿠오카, 나고야, 치바, 방콕에 이르기까지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 냈습니다.
▲응급실에 있어도 손해배상청구를 당한다는 생각에 공연장으로 끌려가기도
2014. 10. 중순 경 B.A.P.멤버 중 한명이 탈진상태로 응급실에 간 일이 있었는데 소속사의 직원은 병원측에서 이대로 퇴원을 하면 큰일이 날수도 있다”고 만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에 데려갔고, 멤버는 자신이 공연장에 가지 않으면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는 소속사의 말을 사전에 들은 사실이 있어 링거 반창고 밴드를 붙인 채 공연을 마쳤습니다.
멤버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은 안중에도 없고 계약이행, 손해배상청구”라는 말로 멤버들을 옭아매고, 소속사는 정작 멤버들에게 정확한 자료 공개도 하지 않는 "신의 없는 상황”에서 멤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 정산금이 0원이어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소속사의 정확한 자료 공개
바빴던 일정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 있는 것 외에 멤버들을 힘들게 하였던 것‘소속사와의 신뢰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기사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멤버들이 처음으로 정산을 받은 시점은 2014년 8월 1일이고 그 금액은 1790만원입니다. 그런데 멤버들이 첫 정산금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정산금 액수 때문이 아니고 소속사가 매번 말을 바꾸며 정산자료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표는 정산과 관련하여 소속사가 말을 바꾼 것을 표로 정리한 것입니다.
2013년 1월 경 소속사 경리부장 일본공연계약금이 곧 들어오면 멤버들에게 수익금이 배분될 것이다”
그로부터 5일 뒤경 소속사 대표 배분해줄 수익금 없다”
2013년 말 소속사 경리부장 손익분기점을 넘어 곧 정산이 있을 것이다”
2014년 1월 아직 -마이너스 567,695,985원”
2014년 3월(멤버들의 정산자료 변호사 통해 공식요청) 변호사에게 알려줄 수 없다”
2014년 5월(자료 재요청) 멤버들과 정산 관련 미팅을 잡겠다”
2014년 6월 17일(멤버, 부모님, 대리인 모두 참석) 소속사 대표 술에 취한 채 들어와 내가 왜 기업 비밀을 밝혀야 하나, 보안문제가 있다, 난 B.A.P 에이전트가 아니다”라고 하며 정산자료 및 상세내역 공개 거부
2014년 6월 소속사 경리부장 2014년 상반기에는 마이너스이고 2014년 하반기에도 정산이 없을 것이다”
2014년 7월 31일 소속사 경리부장 멤버별 1790만원 지급 될 것임”
2014년 8월 1일 멤버들에게 지급
2014년 12월 5일 보도자료 2014년 초에 손익분기점 넘었다. 하반기에 일정을 소화했으면 멤버별로 1억원을 지급받을 수 있었을 것, 현재까지는 2억8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소속사는 앨범프로모션비 15억 5천만원에 대해 아무런 답변 못해, 허위사용에 대한 방증
멤버들이 2013년말부터 소속사에 원했던 것은 단 하나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멤버들이 계약서를 봐야 계약조건들을 알 수 있기 때문이고, 정산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멤버들의 요청은 번번히 무시되었습니다. 소속사가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멤버들은 소속사를 믿어보려 무던히도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끝내 멤버들에게 매출액과 관련된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도 멤버들은 자신들이 이행하였던 공연들의 계약금 및 계약 조건을 알지 못합니다. 멤버들은 2014. 7. 31. 정산내역서를 받은 후에 또 이 사건 소장을 통해 그 내역을 알 수 없는 앨범 프로모션 비용 15억 5천만원에 대해 해명을 요청하였지만, 소속사는 몇 달째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방증입니다. 이 허위 비용이 계상되지 않았다면 소속사 주장과 달리 2013년도 하반기부터 손익분기점이 넘게 됩니다.
법무법인 도담 김남주 변호사는 소속사는 앨범프로모션비 15억 5천만원의 사용처에 대해 정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멤버들을 속여 허위정산해준 행위와 그 돈을 유용한데 대한 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용의 사용처가 정당하다면 멤버들은 정산금이 0원이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소속사는 멤버들이 알고자 하는 매출관련 계약내용 및 자료,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비용에 대한 해명은 전혀 하지 않은 채 2014년도 예상 수익금, 2015년도 예상수익금을 이야기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출연을 강요 했습니다
한편, 소속사는 멤버들에게 각종 계약은 물론 예능출연 및 공연일정도 사전에 설명을 하지 아니한 채 무리하게 출연을 지시하였습니다. 올해 9월 경 B.A.P. 멤버가 건강이 안 좋아 병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소속사에서는 SBS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에 참여하라고 통보를 하였습니다.
이에 멤버는 건강이 안 좋은데 정글의 법칙에 참여하면 프로그램과 그룹이미지에 오히려 해를 끼칠 것 같다. 건강해지면 나중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을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속사는 멤버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정을 잡아놨으니 정글의 법칙에 참여해야 한다”고 하며 사전미팅에 참여할 것을 강요하였습니다.
멤버가 몸이 아프다고 하여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잡아놓은 스케줄의 이행을 강요한 사실은 숨기면서 멤버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해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힌 자체가 소속사의 일방적인 강요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또한 멤버들이 건강이 안 좋아 휴식을 여러 번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에서는 멤버들 몰래 남미투어 일정을 잡았고 이 사실을 멤버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지시까지 하였습니다. 한 스태프가 멤버들에게 2주 뒤에 남미투어가 있다. 멤버들에게는 비밀로 하라고 하였다”라고 이야기하게 되어 일정을 알게 되었을 정도로 멤버들은 일정관리에서 철저히 배제되었습니다. 그것이 불과 얼마 전 2014. 10. 중순이후에 벌어진 일입니다.
▲배후세력 주장하는 소속사에 대해 명예훼손 등 법적조치 검토 중
소속사는 오늘 공식입장을 통해 멤버들에게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에게 의무만을 강요하면서 멤버들에게 기본적인 정산자료조차도 제공하지 않고, 해외 일정도 비밀로 하면서까지 노래하는 기계”를 만들려한 소속사가 바로 이 분쟁의 배후세력이지, 다른 배후세력은 없습니다. 소속사는 배후세력이 누구인지, 어떤 정황으로 배후세력을 파악했는지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배후세력이 있다는 허위 주장만 하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