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銀 행장에 이광구씨 내정
입력 2014-12-05 20:58  | 수정 2014-12-05 23:42
차기 우리은행 행장에 이광구 우리은행 부행장(57·사진)이 내정됐다. 이 부행장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행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김승규 부행장, 김양진 전 수석부행장 등 후보 3인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후 이 부행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장 선임건은 9일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30일 주총에 상정된다. 2011년부터 우리은행을 이끌어온 이순우 현 행장의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부행장은 1979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사해 35년간 은행원 생활을 해왔다. 그는 차기 행장 후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논란을 겪기도 했다.
행추위 관계자는 이 부행장이 은행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주고 최대 현안인 민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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