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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 전 멤버 김영재, 8억대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입력 2014-12-05 16:17 
'포맨 전 멤버 김영재' / 사진=MBN


'포맨 전 멤버 김영재'

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가 8억원대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팀장 송승섭 서울고검검사)은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8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포맨 전 멤버 김영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김영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매입 사업에 투자하면 고리의 이자를 붙여주겠다"며 이모 씨 등 총 5명에게서 8억 9560만원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연예계 종사자 이모 씨가 "투자 명목으로 김영재가 6억5000만원을 빌려가 돌려주지 않았다"며 고소한데 이어 다른 피해자들의 고소가 이어짐에 따라 그동안 서울 강남경찰서가 사건을 수사해왔습니다.

하지만 피소 당시 김영재 측은 "최근 상황이 안 좋아져 지급이 늦어지는 것이다. 사기는 아닌 만큼 억울한 측면이 있으며 본인이 해결하겠다고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 포맨 멤버로 데뷔한 김영재는 올해 초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 후 팀을 탈퇴했습니다

MBN 영상뉴스국 박영근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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