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 전입초과 확대 추세
입력 2007-05-15 12:00  | 수정 2007-05-15 13:39
지난 1분기 수도권으로의 순인구유입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박대일 기자 수도권으로의 순인구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요?

[답변1] 1분기에 서울과 인천,경기를 포함하는 수도권으로의 순유입이 확대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으로의 순유입은 3분기에 2만천명까지 줄었는데요, 4분기에 2만6천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3만7천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같은 수도권 순유입 인구의 증가 규모는 지난해 1분기 4만4천명 이후 1년만의 최대치입니다.

수도권으로의 순인구유출은 충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일어났습니다.

수도권으로 인구가 가장 많이 순유출된 곳은 6천명을 기록한 부산이었고 다음으로는 경북 5천명, 전북 4천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16개 시도의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86만2천명이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3만천명, 인천이 5천명 등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습니다.

부산과 경북은 각각 8천명씩 전남은 7천명씩 전출초과를 보여, 이들 지역은 만성적인 전출초과 현상을 이어갔습니다.

[질문2] 지난 1분기에 전국의 232개 시,군,구 가운데 전입이 전출보다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 화성이었다고요?

[답변2] 지난 1분기에 전입이 전출보다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로, 만3천300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는 경기도 용인시와 서울 송파구가 각각 만2천명과 5천700명씩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습니다.

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전입초과 상위 10개 지역 중에서 경기도는 5개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전출이 전입보다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 성남시였습니다.

경기도 성남시는 6천명의 전출초과 현상을 보였고 다음은 경기도 의왕시 3천400명, 경남 마산시 2천600명 등이었습니다.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인구는 260만7천명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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