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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SF영화’①] ‘아바타’ ‘인터스텔라’ 등…역대 SF 흥행순위
입력 2014-12-05 10:27  | 수정 2014-12-05 11:27
디자인=이주영
[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의 열기가 뜨겁다. 개봉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서더니 최근에는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빠른 흥행 속도를 자랑한다. ‘인터스텔라의 영향으로 관객들은 ‘웜홀 ‘5차원 ‘블랙홀 등 생소한 과학용어들을 써가면서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인터스텔라 이후 SF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른 영화들까지 덩달아 화제를 모으는 일도 있다. 이에 영화진흥위원회 역대 박스오피스 기준 흥행 순위를 집계했다. (집계 기준: 2004년 이후 전국 영화관 발권데이터 집계)




◇ 외화 최초 천만 관객 돌파…‘아바타

‘아바타는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으로, 판도라 행성의 자원을 착취하려는 지구인과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인 나비족 간의 대결을 그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4년 간 4억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역작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아바타는 개봉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함은 물론 무려 6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또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모았으며,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빠른 흥행 속도를 자랑했다. 현재는 1330만2637명의 누적관객수로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명량에 1위 자리를 내주어야 했지만 약 3년 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으며, SF 장르 영화 중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성적이다.


◇ 2006년 최고의 흥행 영화 ‘괴물

지난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 역시 개봉 첫 날부터 엄청난 관객을 끌어 모았다. 개봉 2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300만,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선 ‘괴물은 개봉 2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괴물에 대한 평단의 호평이 계속돼 관객들에게도 사랑을 받았으며, 2009년 ‘아바타가 개봉하기 전까지 ‘괴물의 기록을 깨는 영화는 없을 정도로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 ‘인터스텔라의 위협적인 흥행 속도

‘인터스텔라는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를 배경으로,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희망을 찾아 우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 SF 작품이다.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출연했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인터스텔라는 앞서 개봉 3일 만인 지난 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엄청난 흥행 속도를 자랑했다. 이후 5일 만에 200만, 12일 만에 500만, 19일 만에 700만을 각각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외화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경우는 ‘아바타(2009)와 ‘겨울왕국(2014) 등 단 두 차례뿐, ‘인터스텔라가 이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터스텔라는 역대 SF 순위에서도 6위에 올라 있다. 현재까지도 예매율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는 ‘인터스텔라가 새로운 기록을 써낼지 관심이다.

이밖에도 역대 SF 영화 3위는 ‘설국열차(935만194명)가 이름을 올렸으며 4위는 ‘아이언맨3(900만1309명) 5위 ‘트랜스포머3(778만5189명) 6위 ‘인터스텔라(741만77명) 7위 ‘트랜스포머(740만2732명) 8위 ‘트랜스포머2(739만3443명) 9위 ‘어벤져스(707만4867명) 10위는 2012(539만7597명) 등이 차지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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