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승호 전역 소감 “다시 부대로 복귀해야 할 것 같다”
입력 2014-12-05 09: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배우 유승호(21)가 4일 전역한 후 그날 자정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유승호는 공식 팬카페 ‘토크 투 유(Talk to U)에 ‘전역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와준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며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전역을 했지만 왠지 다시 부대로 복귀해야 할 것 같다”고 고마우면서도 어색한 심경을 밝혔다.
강원도 화천 27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복무한 그는 전역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유승호는 입대하기 전에는 다른 연예인들이 전역을 할 때 ‘왜 울까?라고 생각했었다”면서도 왜 눈물을 흘렸는지 알았다. 아까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 감정을 글로는 도저히 표현 못 하겠다”고 감격했다.

이어 부대에 남아있을 후임들을 떠올리며 저 또한 21개월을 했지만 아직도 많이 남은 후임들을 보니 안쓰럽다. 또 너무 고맙다”며 소대장님께 감사하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추억들은 우리 10중대 조교들만이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라고 군생활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그는 또 팬들과 수많은 카메라를 보니 2차로 (눈물이) 터졌다”며 기사 봤는데 온통 울고 있는 거 밖에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군 복무 중 꿈이 바뀌었다.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누군가 내 작품을 편안하고 즐겁게 시청하고, 그걸 봤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행복을 주는 배우라는 꿈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승호는 21일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24일 일본 오사카, 도쿄, 중국 상하이 등을 돌며 해외 팬들과 만난다. 차기작으로 영화 ‘조선 마술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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