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ECB는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CB는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15%에서 0.05%로 내린 이후 이번까지 3개월째 동결했습니다.
ECB는 또 예금금리도 현행 -0.20%로, 한계대출금리 역시 현행 0.30%로 각각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초 ECB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따라서 시장의 관심은 금리 조정을 수단으로 하는 전통적 통화정책보다는 자산매입과 같은 매개를 통해 양적완화에 나서는 비전통적 정책수단에 모아졌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년 초에 통화확대 공급정책의 영향을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는 그 평가에 따라 추가 양적완화의 큰 방향을 잡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달에도 금리를 동결하고 기존 자산 매입 규모를 유지했지만 추가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이날 ECB는 지난 9월 발표한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0.90%를 0.80%로 낮추고 내년도 수치도 1.6%에서 1.0%으로 대폭 수정했습니다.
이어 2016년 전망치도 1.9%에서 1.5%로 크게 내렸습니다.
ECB는 올해 인플레율에 대해서는 지난 9월 예측한 0.6%에서 0.5%로 낮추고, 내년과 후년도 각기 1.1%, 1.4%에서 0.7%, 1.3%로 크게 내려잡았습니다.
ECB는 이들 전망치에는 몇 주간 급속히 진행된 저유가 흐름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CB는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15%에서 0.05%로 내린 이후 이번까지 3개월째 동결했습니다.
ECB는 또 예금금리도 현행 -0.20%로, 한계대출금리 역시 현행 0.30%로 각각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초 ECB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따라서 시장의 관심은 금리 조정을 수단으로 하는 전통적 통화정책보다는 자산매입과 같은 매개를 통해 양적완화에 나서는 비전통적 정책수단에 모아졌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년 초에 통화확대 공급정책의 영향을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는 그 평가에 따라 추가 양적완화의 큰 방향을 잡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달에도 금리를 동결하고 기존 자산 매입 규모를 유지했지만 추가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이날 ECB는 지난 9월 발표한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0.90%를 0.80%로 낮추고 내년도 수치도 1.6%에서 1.0%으로 대폭 수정했습니다.
이어 2016년 전망치도 1.9%에서 1.5%로 크게 내렸습니다.
ECB는 올해 인플레율에 대해서는 지난 9월 예측한 0.6%에서 0.5%로 낮추고, 내년과 후년도 각기 1.1%, 1.4%에서 0.7%, 1.3%로 크게 내려잡았습니다.
ECB는 이들 전망치에는 몇 주간 급속히 진행된 저유가 흐름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