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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제대, 눈물의 전역식…이유 알고보니 '어머나!'
입력 2014-12-04 22:58 
'유승호 제대'/사진=MBN스타


유승호 제대, 눈물의 전역식…이유 알고보니 '어머나!'

배우 유승호가 4일 오전 강원 화천군 육군 27사단에서 전역식을 가졌습니다.

유승호는 4일 오전 9시30분쯤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부대에서 전역식을 갖고 만기 제대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3년 3월 5일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에 입소했습니다. 그는 수색대대로 자대배치를 받은 후 조교로 보직이 변경돼 신병교육을 담당했습니다.

부대원들의 마중 속에 전역식을 가진 유승호는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이기자"라는 힘찬 거수경례로 제대를 신고한 유승호는 "병장 유승호입니다. 2013년 3월 5일에 입대했는데 제대로 인사 못 드려 죄송하고 아쉬웠다. 전역할 때는 인사드리게 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1년 9개월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추억도 쌓았다"며 "저를 잘 이끌어준 소대장님 감사하고, 저를 따라와 준 후임 조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보고 싶은 사람을 묻는 말에는 "부모님과 우리 집에 있는 고양이 두 마리가 너무 보고 싶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유승호의 복귀작은 영화 '조선마술사'로 위험한 사랑에 빠진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여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제왕의 첩'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신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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