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여성 운전자가 먼저인 이유는?
입력 2014-12-04 22:51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사진=MBN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여성 운전자가 먼저인 이유는?

여성 택시 운전자를 위한 보호격벽이 설치됩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여성 택시 운수종사자 총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8%가 택시 운전기사 보호격벽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택시 기사 보호를 위해 택시 운전석에 보호격벽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내버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운전석 주변에 보호격벽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보호격벽은 망치로 쳐도 깨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됩니다. 운전석 측면·뒷면을 모두 감싸는 형태로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폭력이나 추행에 취약한 여성 운전기사의 택시 35대에 보호격벽을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 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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