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철통' 경호…대테러 훈련 실시
입력 2014-12-04 19:41  | 수정 2014-12-04 20:57
【 앵커멘트 】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꼭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물샐틈없는 경호가 필요한데요.
오늘(3일) 혹시 모를 위험과 다양한 테러 시나리오에 대비한 '대테러 종합훈련'이 시행됐습니다.
김명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 참석한 VIP가 차량에서 내리는 순간.

VIP를 노린 테러범들의 차량이 돌진합니다.

근접 경호팀은 '인간 방패'로 VIP를 에워싸고, 차량 안으로 피신시키더니.


이내 몸을 날려 테러범들을 제압합니다.

폭탄을 실은 초경량 헬리콥터가 행사장 주변을 배회합니다.

순식간에 차량으로 돌진하고, 차량은 굉음과 함께 폭발합니다.

<현장음>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현장 도착!

테러범들은 독가스를 살포하며 마지막까지 저항하지만.

화학제독팀이 출동해 원점은 물론 주변에 퍼진 독성분까지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이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비한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신영웅 / 경호안전통제단 기획관
-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물샐틈없는 경호를 구현해 부산시민과 함께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에 이바지하겠습니다."

경호안전통제단은 오늘(4일)부터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이고,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테러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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