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정윤회 비밀회동' 식당 압수수색
입력 2014-12-04 19:40  | 수정 2014-12-04 20:37
【 앵커멘트 】
검찰이 정윤회 씨와 청와대 비서진들이 만났던 장소라고 지목된 식당에 대해서도 오늘(4일)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청와대 측은 모임 자체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서 비밀회동 장소로 지목된 곳입니다.

검찰은 오전 10시쯤 이 식당 지점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문건 속 모임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 입니다.


문건에는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비서진 10명이 정윤회 씨와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2차례 이곳에서 만났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정윤회 씨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예약자 명단과 결제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분석해 모임이 실제 있었는지와 문서 내용의 진위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청와대 비서진 측은 모임 자체가 사실무근이라 주장하고 있어, 검찰의 분석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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