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는 ‘KT 야구를 할 것이다. KT 야구를 어떻게 해가느냐가 중요하다. 그 내용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고민을 계속 해봐야 한다.”
조범현 KT 위즈 감독의 머릿속에는 어떻게 하면 신생 구단으로서 KT가 내년 시즌 무사히 1군에서 뛸 전력을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가득 차 있는 듯 했다. 팀에 새롭게 보강된 선수들과 처음 만나면서 기대감을, 또 한편으로는 걱정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서 특별지명 및 FA로 영입된 12명의 선수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조 감독은 이날 가진 상견례를 통해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앞으로 팀을 꾸려나갈 방향을 그렸다.
조 감독은 이제 어느 정도 전력을 구축했다고 본다”며 내년 1군 진입을 앞둔 전력 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뜨거운 감자였던 이대형의 영입에 대해서는 팀 주축으로서의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며 사실 나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명단에서 제외된 것을 확인한 뒤 코칭스태프와의 미팅을 통해 만장일치로 이대형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걱정스러운 마음이 동시에 드는 것도 사실. 12명이 대거 영입된 만큼 선수층이 두꺼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전력이 고스란히 플러스가 되리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조 감독은 밖에서만 봤던 선수들이라 안에서 보는 것은 또 다를 수 있다.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해 내년 시즌 전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조 감독은 또 NC에 대한 질문은 많이 받지만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며 NC와 우리는 타이밍이 다르고 구단 상황도 차이가 있다. NC는 NC의 야구를 했고 KT는 KT의 야구를 할 거니까... KT 야구를 어떻게 해가느냐가 중요하다. KT 야구가 어떤 것인지는 나도 아직 잘 모르겠다. 고민을 계속해봐야 할 것 같다”며 신생 구단 감독으로서 팀에 첫 색깔을 입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chqkqk@maekyung.com]
조범현 KT 위즈 감독의 머릿속에는 어떻게 하면 신생 구단으로서 KT가 내년 시즌 무사히 1군에서 뛸 전력을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가득 차 있는 듯 했다. 팀에 새롭게 보강된 선수들과 처음 만나면서 기대감을, 또 한편으로는 걱정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서 특별지명 및 FA로 영입된 12명의 선수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조 감독은 이날 가진 상견례를 통해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앞으로 팀을 꾸려나갈 방향을 그렸다.
조 감독은 이제 어느 정도 전력을 구축했다고 본다”며 내년 1군 진입을 앞둔 전력 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뜨거운 감자였던 이대형의 영입에 대해서는 팀 주축으로서의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며 사실 나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명단에서 제외된 것을 확인한 뒤 코칭스태프와의 미팅을 통해 만장일치로 이대형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걱정스러운 마음이 동시에 드는 것도 사실. 12명이 대거 영입된 만큼 선수층이 두꺼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전력이 고스란히 플러스가 되리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조 감독은 밖에서만 봤던 선수들이라 안에서 보는 것은 또 다를 수 있다.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해 내년 시즌 전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조 감독은 또 NC에 대한 질문은 많이 받지만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며 NC와 우리는 타이밍이 다르고 구단 상황도 차이가 있다. NC는 NC의 야구를 했고 KT는 KT의 야구를 할 거니까... KT 야구를 어떻게 해가느냐가 중요하다. KT 야구가 어떤 것인지는 나도 아직 잘 모르겠다. 고민을 계속해봐야 할 것 같다”며 신생 구단 감독으로서 팀에 첫 색깔을 입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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